프런트로우란 무엇인가?
패션쇼에서 초청객은 줄 단위로 배치되며, 그 배치 자체가 곧 지위를 말해준다. 런웨이를 마주보는 첫째 줄인 프런트로우는 편집장급 프레스, 셀러브리티, 주요 바이어, 그리고 메종의 최우수 고객들의 자리다. 그 자리에서 눈에 띄는 것 자체가 컬렉션 못지않게 행사의 일부를 이룬다. 프런트로우는 판매되지 않는다. Paris Fashion Week(2027년 봄여름 프레타포르테, 2026년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)에서 공식 캘린더에 포함된 쇼들은 각 메종이 이름을 지정해 초청하며, 이 사이트의 입장 안내에 따르면 프레스도 바이어도 아닌 사람이 첫째 줄에 앉을 수 있는 길은 단 하나, 바로 고객 지위뿐이다. 한 명의 세일즈 어드바이저와 관계를 지속적으로 쌓아 상당한 구매 이력을 갖추면 VIC 지위를 얻게 되고, 이는 쇼 초대장과 프런트로우로 가는 문을 연다. 프레스의 경우 FHCM 인가(accreditation@fhcm.paris를 통해 무료로 신청)를 받으면 공식 캘린더에 접근할 수 있지만, 초청 여부와 하물며 좌석 배치는 어디까지나 각 메종 홍보팀의 재량에 달려 있다. 이 원칙은 쇼 전체, 그중에서도 첫째 줄에 가장 엄격히 적용된다. 어떤 자리도 돈으로 살 수 없으며, 오직 관계를 통해서만 얻어진다.